[팬픽]기동전사 건담 UC : 다른이야기01

기동전사 건담 UC를 보고 역습의 기간티스와 섞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쓱 들어서 쓴 짧은 글 입니다.
미네바 자비가 쥬도의 딸로서 미네바 아시타 였으면 어떤 느낌일까란 생각으로...
그런데 생각해 보면 쥬도가 74년 생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휴~"
전자신문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신문에는 [붉은 혜성 재래? 연방군 함대 괴멸] 이라는 제목이 나와 있었다.
에너하임사의 MS가 지온 잔당세력에게 탈취당했고, 그 과정에서 단 1기의 MS에 MS를 호위하던 함대가 괴멸했다는 내용이었다.
지온의 잔당이야기야 심심하면 드라마에서도 나타나는 소재이기도 하고, 자칭 지온잔당을 말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이런저런 잔당을 모두 합치면 이번은 잔당의 잔당의 네오 잔당이라는 느낌이다.
"도대체 연방은 언제쯤 잔당을 정리할 수 있을까?"
뭔가 이 지온 잔당이라는 레퍼토리도 질려가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붉은 혜성...
2차 네오 지온 항쟁이후 행방불명된 지온의 전설의 에이스 샤아 아즈나블. 그리고 그의 재림이라고 불리는 붉은 혜성. 풀 프론탈.
몇몇 스크랩된 기사들을 보면서 불안감은 더욱더 커졌다. 거기에 더해 얼마전 통화한 카이씨와의 통화도 걸리는게 많다.

"네오 지온 잔당의 결성이요?"
"그렇지... 이쪽 루트에서 조사를 해 보았는데 연방에서는 소데츠키라고 부르더군."
"특이한 이름이네요."
"뭐 연방이 멋대로 정한 이름인거지. 정작 당사자들은 별 상관 안하는거 같지만 말야. 하지만 걸리는게 두가지가 있어."
잠시 침묵이 흘렀다. 카이씨는 약간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넥타리를 살짝 널널하게 하고 말을 이어 갔다.
"첫번째는 소데츠키를 이끄는 인물에 대한거. 풀 푸론탈이라는 인물에 대한거. 이 쪽은 뭐 언론쪽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으니 알고 있을거 같군. 실제로 연방측 관계자를 좀 더 조사해 보면 샤아의 재림이라는 것도 그냥 농담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샤아는..."
그렇다 샤아 아즈나블은 행방불명. 전사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 행방불명 되었지. 한가지 신기한건 이 부분에 대한 언론의 통제가 생각보다 적다는 거야. 일부로 언론을 통해 정보가 누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아마 연방이 뒤에서 무슨 수를 쓰고 있는 거겠지.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냥 작은 테러조직일 뿐이야. 문제는 두번째이고 이건 쥬도 너와 관련이 있다는 거지."
"네? 저랑 관련이 있다고요?"
"정확히는 미네바 아시타... 풀 프론탈이 네오 지온의 잔당을 결합시키기 위해서 미네바 자비를 옹립하려고 하고 있어."
"하만과 같은 생각인건가..."
"아니 하만과는 다른거 같아.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힘을 규합하기 위한 미봉책일 뿐이지. 여튼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알겠어요. 카이씨. 이렇게 신경써 줘서."

얼마전 통화에서 카이씨는 소데츠키와 풀 프론탈에 대해 말해 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이 미네바 자비라는 명분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빠~"
밖에서 목소리가 들어온다 서둘러 전자신문을 끄고 책상에 내려 놓았다. 등 뒤로 누군가가 매달렸다.
"아빠. 나 돌아 왔어."
"어... 미네바냐? 언니는 어떻게 하고 혼자왔어?"
"오드리 언니는 먼저 밭에 갔는걸. 요즘 언니는 밭에서 식물 재배에 빠져 있다니까."
"좋네. 너도 이제 가려고?"
"응. 근데 아빠 나도 언니처럼 머리 기르면 안될까나?"
미네바는 자신의 짧은 머리를 만지작 거리면서 말한다.
"난 별 상관 없는데 아마 언니가 싫어할 걸?"
오드리는 미네바와 쏙 빼닮았다.
제 1차 네오항쟁 당시 하만이 미네바 자비를 대신할 그림자무사로 대리고 있던 것을 신병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대리고 있다. 이 때문에 넬 아가마를 연방에 돌려주고 비챠와 한바탕 싸우기는 했지만 뭐 별문제는 없었다.
여튼 오드리는 미네바와 닮은 자신의 모습에 변화를 주겠다고 머리를 길러서 지금은 상당히 길어졌다. 그래서 루랑 같이 있으면 상당히 어울려 보인다.
"엄마도 머리가 길고, 언니도 머리가 긴데 나만 짧은 머리인게 싫은데..."
"왜 그쪽도 잘 어울려서 좋은데 뭐. 그건 오드리랑 상담해서 결정하세요."
"피~ 알겠어요. 그럼 나도 밭에 갔다 올께요."
"그래."
미네바가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멍하게 쳐다 본다.
이제 저 아이가 지온이라는 이름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
자비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로, 어려서 부터 힘든 생활을 하고 엑시즈에서 원치 않게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
유일하게 의지하던 하만도 죽었고, 목성권에서 고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집 아이로 평범하게 잘 살고 있다. 이제는 지온이라는 이름에 휘둘리지 않고 평범하게 미네바 아시타로써 삶을 살았으면 하는게 아빠로써 작은 희망이다.
제 2차 네오지온 향쟁 때에도 나가겠다는 것을 막았는데 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창문 밖을 본다. 오드리 밭에서 무엇인가를 심고, 미네바는 무엇인가를 뽑고 있는 것이 보인다. 옆에 나무 그늘에서는 루가 아기를 안고 앉아 있다.
이러한 평화로운 일상이 저 아이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것인가? 더 이상 아이들이 전쟁에 이용되지 않는 때는 정년 오지 않는 것일까?

<계속>

ps 이야 이런 마이너한 걸 더할 생각을 하다니 나도 참...

by 자이언트로보 | 2014/07/31 19:35 | 애니와 만화 | 트랙백 | 덧글(0)

맥북에어 업데이트 되었네요

소리소문없이(?) macbook air early 2014 버전이 나왔습니다. 향상된 성능과 내려간 가격... 단지 그 성능의 향상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게... CPU는 0.1클럭이 올라갔고 SDD의 방식에 변화가 있다고하는데... 그 점은 알 수 없네요.
하지만 가격이 애플치고는 파격적으로 내려갔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공식 싸이트 접속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라면 문제인게 가격과 성능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애플에서 에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가격에서의 장점, 가볍거나 얇거나 하는 장점, 화면 등등 모든것에서 밀리는 것이 느껴지는 시점이니까요. 8인치 윈도우 태블릿도 FHD가 나오는 시점에서 TN에 이러한 해상도라니... 그렇다고 가벼운게 뛰어난것도 아니고(물론 가볍긴 하지만...) 여러모로 새롭게 버전업을 기대해 볼만한 시점인거 같습니다.
뭐 맥북쓰는 사람이 성능만 보고 맥북사냐고 반론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참고로 제 맥북에어는 2013버전으로 일본판이라 가격은 지금 할인된 가격 수준에서 구입한거 같습니다. 물론 키보드도 일본어 키보드라는게 가장 큰 단점이지만요. 이녀석은 팔지는 못하고 계속 쓰게 될 거 같군요.

by 자이언트로보 | 2014/05/01 10:55 | mac is my lif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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