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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인간(경제학 콘서트2권 리뷰)


스펙공개
이름 : 경제학 콘서트2
원제 : The Logic of Life : Uncovering the New Economics of Everything
페이지 수 : 336페이지(찾아보기 까지 포함시 339페이지)
무게 : 497g
택배비용 : 수도권 -> 서울 3500원
수도권 -> 지방 4000원
크기 : 22.6cm * 15.4cm * 1.8cm

비록 무게는 내 몸무게의 X% 도 되지 않고 내 키의 Y%도 되지 않지만 이 책에는 정말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경제학 콘서트.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아마도 괴짜경제학의 저자중 한 명이 이 책을 추천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책을 보는 순간 어라? 이거 상당히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게 또 재미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경제학 콘서트의 후속작이 나왔다는 소식과 그것이 렛츠리뷰에 있다는 말을 듣고 신청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리뷰는 내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경제관련 지식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점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고 혹은 약간 어려운 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밝히고 쓴다.

요즘 들어서 경제논리라던지 경제적 이라던지 효율중심 같은 말들이 상당히 반감을 사고 있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해 볼까? 시장논리라고 하면 어떨까? 어느 순간 분터 경제논리라는 것이 마치 중성자 잭(잭 웰치의 별명중의 하나 구조조정을 가차없이 해서 이런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처럼 인정사정없는 것으로 비쳐지기도 하고 가진 사람들을 위한 논리로 쓰이고 했다.
경제논리를 주장하는 사람은 인정없는 사람이 되었고 어떠한 주제에 있어서 경제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느순간엔가 무시되기 시작했다. 굳이 지금의 대통령을 지적하지 않고 말하더라도 그들이 말하는 의견들중 동의하기 싫고 동의할 수 없는 말들이 많다. 예를 들어 볼까?

경제학자들은 어려분의 우정조차도 돈으로써 환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의 생명조차도 돈으로 환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습지 않은가? 건방저 보이지 않는가? 저들이 뭐길레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인가? 하지만 그들의 말을 좀더 들어보고 깊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진실을 추구하고 공익을 추구하는 것을 알 수있다(이 공익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나 또한 이 경제의 원리라는 것에 매료되어서 경제학적 관점을 많이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중의 하나이다.(원래 입문만 배운 사람이 무섭고,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무서운 법이다. 바로 나처럼)

다시 책 이야기로 와 보자. 경제학 콘서트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사람의 행동 양식 인센티브(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정확한 스펠링을 쓰지 않은것을 용서해 주기 바란다. 이후로 영어 단어가 스펠링 없이 발음만으로 나오는 경우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에 대한 말을 했었다. 즉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온 후속작 경제학 콘서트2의 경우는 사람들이 합리적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즉 사람은 인센티브에 반응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합리적인 사람들이다. 각종 중독자, 결혼하는 사람, 이혼하는 사람. 감이 잘 안온다고? 그럼 이명박 대통령도 합리적이고 동조중문(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도 합리적이라고 한다면 좀 충격적이지 않은가?

사실 책에서 말하는 합리적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좀 다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합리적이라는 것은 인센티브에 반응하여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행동을 한다는 걸로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모두가 천재가 아니고 계산에 능한것이 아니다. 따라서 왜 이쪽이 옳은지,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제대로 선택하고 반응하는 것이 사람이다. 세상에는 이러한 합리적인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개개인은 합리적으로 행동할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모여서 사회전체는 비합리적이 될 수 있고 사회에는 불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
이 두가지(사람은 합리적이다 & 합리적인 행동이 꼭 옳은 결과를 가지고 오지는 않는다)가 바로 이 책에서 전하고자하는 핵심적인 말이다.

경제적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그들의 주장이 결국에는 강자의 대변일 뿐인가? 결국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가 한번 그들의 생각을 가볍게 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경제경제 TV에서 계속 말하는데 정말 나랑은 상관없는 딴 이야기 같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공계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경제적 관점을 기름과 동시에 문과의 축복(이렇게 어렵고 힘든 연구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느껴보기 원한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내가 겪은(?) 이야기들을 쓰고 끝을 내고자 한다. 책 내용이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에 이어서 있으니까 한번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경제학 입문시간 처음으로 들었던 말은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말이다. 위에서 말했던거 있지 않은가? 인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는 부분. 우리는 차를 이용한다. 하지만 인간의 가치가 무한대라면 우리는 차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차를 이용함으로써 사람에게 피해가 갈경우 혹은 사람이 죽을 경우 우리가 잃게되는 손해는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차를 이용한다. 왜냐하면 차를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사람이 다치거나 죽을 확률을 계산한 사람의 가치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어린이들의 노동에 대해서 찬성을 하기도 한다. 때론 성매매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 때 내 친구는 나에게 물었다.
"그래 그게 경제학적으로 옳을지 몰라. 그런데 너는 그게 옳다고 생각해?"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물론 경제학자들은 현상타파를 위한 방법들을 말하기는 하고 지금의 상황을 분석해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옳으냐느 질문에 나는 대답하기가 힘들었다. 그래고 내가 한 대답이다.
"경제학자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 놓는다."
누구는 감성적으로 말을 하고 행동할 수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현실에 기반을 두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경제학자들은 결코 낙태로 인해 범죄율이 줄었다고 낙태를 찬양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현실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현실을 말한다.

누가 옳은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누군가는 냉정하게 현실을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라는게 상당히 재미있는 일상의 이야기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책은 크게 3파트로 나눌 수있다.
1~3장에 걸친 개인적인 경제
4~8장에 걸친 개인의 합리성 부터 정치까지 이여지는 자연스러운 이야기
9장의 나라에 대한 경제적 이야기

첫번째 부분은 단순하게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싫은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합리적인 중독자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 있었다. 중독자들은 자신이 중독을 떨쳐냄으로써 얻게되는 고통과 후회가 중독을 유지하지 않는것보다 높다고 생각하기에 중독이 계속 된다는 점과 가격에 민감하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운 말이었다. 가장 비합리적일거라고 생각되는 중독자들조차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번째 부분이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이곳에서는 할 말이 잔뜩있다. 드디어 조직과 개인간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건 상당히 자연스럽게 정치와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또한 정당한 차별(이라고 하면 좀 이상한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왜 내가 지금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다. 정부와 회사가 돈을 쓰는데 있어서 많이 써먹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다. 우린 분명 한명의 유권자이고 회사의 한사람의 구성원이다. 또한 때로는 모 회사의 주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회사나 정부로 부터 받는 대우는 정말로 처참하다.
정부와 회사는 우리들의 합리적인 행동을 잘 활용해서 합리적으로 우리의 이익을 뺏어간다. 여기서 잠깐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번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삼성의 대주주라고 하자. 당신은 대단하게도 삼성의 주식 100%를 가지고 있다(할렐루야!).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회사의 돈을 빼가려고 한다. 그게 한 10억쯤 된다고 하자. 당신은 눈에 불을 키고 그것을 막고자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돈 10억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이 삼성의 주식 1주를 가지고 있다고 하자. 지금 삼성의 주식이 10억주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회사의 돈 100억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다고 하자.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대놓고 하지는 않는다. 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교모하게 말은하지만 실상은 "나 100억 필요해. 그냥 회사에서 가져간다." 라고 말하고 있다. 당신의 행동은 어떻게 나올까? 당신은 아마 가만히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에게 실직적인 손해는 10원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투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10만표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고 하자.(10만표가 얼마나 아슬아슬한지는 인구를 보면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당신의 투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여부를 결정지을 확률은 10만분의 1 이다. 하지만 뉴라이트가(혹은 기독교 단체가 혹은 이름모를 단체가) 1만명의 세력을 결집해서 이익집단을 만들었다고 하자. 그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에 무려 10%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치인들이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 호박씨를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정부는 뉴라이트(혹은 기독교 단체 혹은 이름모를 단체)를 위해서 40억을 쓴다고 하자.(사실 좀 어폐가 있지만...) 4000만 국민이 보는 피해는 얼마인가? 일인당 100원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정부가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자신의 당선에 10%에 달하는 영향력을 가진 세력을 얻게 된다. 차라리 국민의 3000만명이 모여서 1000씩 모아서 후원을 하며 뉴라이트를 물러나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이 100을 잃는 것보다 더 손해가 된다. 모우는 것 자체부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것이 현실이고 정치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또한 인종차별과 지역간 차별또한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취항입니다. 존중해 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합리적 시장앞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하지만 합리적 차별은 남아있게 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서울권 상위 대학생과 지방대 학생을 보는데 처음에는 그 둘을 비교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우연히도 서울의 상위 대학생들이 실력이 좋았다(개인적인 투자가 많았다). 그 후는 상황이 완전 전환이 된다. 이제 이러한 정보는 각 개인을 쉽게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 버린다. 서울의 상위 대학생들 = 실력 있음, 지방대 학생 = 실력없음 이라는 방정식이 생기게 되고 이것은 {서울대 상위 실력있는 대학생, 서울대 상위 실력부족 대학생, 듣보잡 지방대}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게 된다. 이것은 동시에 지방대학생들이 아무리 노력을 하고 실력을 쌓아도 자신은 이미 듣보잡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노력을 하나 안하나 듣보잡에서 탈출 불가라면 노력을 하지 않는게 합리적이고 이것은 다시 판단기준을 강화하게 되는 악순환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희망도 있다. 이 세상에서 준법을 하는 것은 멍청한거 같다. 하지만 세상에는 어떤 사람들은 준법을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들이 모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래의 프로그램을 따운 받아서 실행시켜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a.exe

내가 직접만든 조잡한 프로그램인데(이것 만드는데도 3시간 결렸음 휴--; 원래목표보다 훨씬 간단하게 만든건데...)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숫자들이 나올 것이다.
-1은 법을 어기기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0 은 그때 그때 다른 사람이다 1은 법을 지키기로 한 사람이다.
사실 프로그램에서 1의 사람들은 최초에 매우 작은 수를 차지하게 했다. 이들은 절때로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0,-1의 경우는 주변의 사람들의 합이 0을 넘는다면 1로 변하게 된다. 즉 자신은 법을 지키기 싫은데 주변 사람들이 법을 지키게 됨으로써 법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돌리다보면 결국은 모든 사람이 1로 돌아서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렇게 되냐면 결국에는 1의 사람들이 처음부터 모여서 있기에 그들의 힘이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다.
사실 상당히 조잡하고 이상하기에 설명은 부족하지만 이 점을 한번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프로그램으로 짜 보았다.

마지막 세번째 부분은 나도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어떻게 나라가 발전을 하는지... 어떤 나라가 성공하게 되었는지... 어떤사람은 여기서 작가의 한계를 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어떤 사람은 순수하게 받아 들일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읽는 사람의 자유이다.
렛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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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이언트로보 | 2008/06/25 17:51 | 문학과 취미사이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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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6/26 08: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자이언트로보 at 2008/06/26 19:33
하하하 --; 읽고 하는 말이지??
Commented at 2008/06/27 20: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자이언트로보 at 2008/06/28 00:09
오타 적은건 괜찮은데 상당히 횡설수설한 듯...
디나도 디맥사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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